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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남도당'이재명 대표 영장청구' 강력반발…"정치검찰의 정적제거"

"정치검찰의 편파적 짜 맞추기식 수사"…성명발표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2023-02-16 15:06 송고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로고(뉴스1 DB)/뉴스1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로고(뉴스1 DB)/뉴스1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성남에프시(FC) 후원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6일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민주당 전남도당이 성명을 발표하고 강력 반발했다.   

전남도당은 이날 '제1야당 대표 구속영장 청구, 전남도민의 이름으로 강력 규탄한다'는 이름의 성명을 발표하고 "제1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윤석열 정치검찰의 편파적이고 짜 맞추기식 수사일 뿐이다"고 주장했다.     
성명에서 전남도당은 "공정한 법치가 사라지고 대통령 정적 제거에만 혈안이 된 잔혹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는 그들에겐 이미 예견되었던 수순이다"며 "이는 헌정 사상 초유의 일이며 범죄자로 예단한 공정하지 못한 수사임을 대다수의 국민들은 느끼고 있으며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구속영장 청구 사유는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있을 경우임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법의 잣대를 이중적이고 자의적이며 정치적으로 판단하여 행사하고 있다"며 “명백히 불공정하고 부실하기 짝이 없는 망신주기이며 선택적 법치주의 일 뿐이다"고 반발했다.   

성명은 또 "증거가 차고도 넘치는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사건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 묻는다"며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뒤 "국민의 신뢰를 받는 검찰이 되고자 한다면 당장 정치검찰의 오명을 벗고 편파적이고 이중적이지 않은 중립되고 올바른 법집행을 요구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3부(부장 강백신)는 이날 이 대표를 배임 및 뇌물, 이해충돌방지법, 옛 부패방지법,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 등으로 이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제1야당 대표에게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kanjo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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