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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중동 붐 조성 '한-중동 경제협력 추진위'…인력·금융 등 맞춤형 지원

이달 중 셔틀 경제협력단 UAE로 파견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2023-02-16 10:00 송고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을 마치고 스위스로 이동하기 위해 두바이 공항에서 환송인사와 악수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1.1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을 마치고 스위스로 이동하기 위해 두바이 공항에서 환송인사와 악수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1.1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중동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이창양 산업부 장관 주재로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기업·기관들이 참여해 진행됐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경제사절단이 직접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를 찾아 총 640억달러 상당의 B2B 업무협정과 계약 등을 맺었다. UAE로부터 300억달러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산업부는 민관추진위원회를 통해 기업들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검토하고, 맞춤형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산업부는 다음달 중 1차 셔틀 경제협력단을 UAE로 파견한다. 

이번 한-중동 정상 경제외교 성과를 양자 협력모델로 발전시켜 카타르, 오만 등 다른 중동지역 국가는 물론,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으로 확산시킬 방침이다.
이날 민관추진위원회는 셔틀 경제협력단 운영방안, 분과별 사업 이행 점검 및 기업별 애로·건의사항, 기관 및 관계부처별 지원방안 등을 검토했다.

산업부는 중동 진출에 관심이 있는 대·중소기업, 협·단체, 관계부처 등으로 셔틀 경제협력단을 구성해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협력사업 발굴 등을 공동으로 모색하기 위해 오는 3월 원전기자재 분야를 시작으로 중동 현지에 올해 4차례 파견할 계획을 밝혔다.

기업들은 법률·세무·통관 관련 정보 제공 등에 대한 애로를 건의했다. 중동 내 자국민 의무 고용 정책에 따른 인력 채용 애로를 토로했다.

사업추진을 위한 정부 재정 지원,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기업간 과다경쟁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 등도 요청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정상 경제외교 사후 지원 및 성과 창출을 위한 전담팀을 신설하고, 현지 무역관을 활용해 컨설팅, 지사화 지원 등 맞춤형 지원과 시장 동향, 인증, 노무·세제 등 현지 정보 제공을 확대할 방침을 내놨다.

무역보험공사는 국가 주도 대규모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발주 조건부 사전금융 제공, 수주 후 이행성보증 발급 등 패키지 금융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민관추진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통합된 지원체계를 운영하면서, 사우디 투자부와 기존·신규 협력 채널을 통해 정상 경제외교 성과의 성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UAE 경제외교 성과는 기회이자 도전이며 국제사회에서 한국을 평가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신(新)중동 붐을 조성하고 우리 경제의 활력을 제고하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 유관기관, 그리고 관련 기업들이 One-Team 정신으로 합심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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