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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청소년 기후평화행동 "日 원전 오염수 방류 철회시켜야"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2023-02-13 10:57 송고
제주 청소년들로 구성된 '제주청소년기후평화행동'이 13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3.2.13/뉴스1
제주 청소년들로 구성된 '제주청소년기후평화행동'이 13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3.2.13/뉴스1

제주 청소년들로 구성된 '제주청소년기후평화행동'이 13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향해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철회하도록 강하게 촉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단체는 "이번 문제로 피해를 입게 될 당사자는 우리와 같은 청소년과 미래세대, 그리고 최전선에 놓일 어민들이지만 정부와 제주도정은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이어 "도의 회신에 따르면 도는 단계별 대응 계획을 마련하고 피해 발생 시 어업인 피해 보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한다"면서 "이는 일본이 촌 쏭에 결국 피가 흘러야 반창고를 붙이겠다는 말"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이 단체는 오 지사를 향해 "도민 안전을 해치는 이번 방류 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을 일본 정부에 강하게 촉구해야 한다"면서 "이와 함께 제주도민들이 이 문제를 시급히 알 수 있도록 제대로 공론화시켜 제주도민의 입장을 모아 달라"고 촉구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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