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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지사 "폭설·한파 피해 농가 적극 지원"…피해접수 176건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2023-01-30 17:36 송고
오영훈 제주도지사(가운데)가 30일 오후 서귀포시 성산읍 소재 월동무 재배 농가를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제주도 제공)20231.30/뉴스1
오영훈 제주도지사(가운데)가 30일 오후 서귀포시 성산읍 소재 월동무 재배 농가를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제주도 제공)20231.30/뉴스1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잇따른 폭설과 한파로 인한 농작물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위해 신속한 복구와 지원을 주문했다.

오 도지사는 30일 오후 서귀포시 성산읍 소재 월동무 재배 농가를 찾아 언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현장에는 김덕문 농업인단체협의회장, 윤재춘 농협 제주지역본부장, 강동만 ㈔제주월동무연합회장을 비롯해 도, 행정시, 읍면동 농업 관련 부서장 및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아널 강동만 제주월동무연합회장은 “이번 한파와 폭설로 농작물 피해가 심각해 제주도와 정부에 건의서를 제출할 계획”이라며 “지자체 차원에서 피해농가에 대한 지원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오영훈 지사는 “농작물 병해 예방과 회복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영양제 살포를 적극 독려하고, 피해농가 대책 마련에 농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며 “한파 피해를 입은 농작물이 도매시장 등에 유통되지 않도록 농가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제주도는 지난 26일부터 2 4일까지 한파와 폭설로 피해를 입은 농산물과 농업시설물에 대한 신고를 접수하고 있다.
제주도는 현장 정밀 조사를 거쳐 복구 지원계획을 마련해 피해 농가에 재난지원금과 재해 복구비, 영농자금 융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접수된 농작물 피해신고는 29일 기준 총 176건‧96ha다. 월동무 157건‧85ha, 양배추 11건‧8ha, 당근 5건‧2ha, 브로콜리 3건‧1ha 등이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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