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공세동 시민농장 전경.(용인시 제공) |
경기 용인특례시가 2월 13일부터 17일까지 기흥구 공세동 216 일원 시민농장에서 텃밭을 가꿀 시민농부 800팀을 모집한다.
텃밭 규모가 확충되면서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분양 수가 늘어났다. 개인(770 구좌) 약 14㎡, 단체(30구좌) 42㎡로 나눠 분양한다. 개인은 1만원, 단체는 3만원의 연간 사용료를 내야한다. 시는 개인에게 분양하는 텃밭 중 40구좌는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3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에게 우선 분양할 방침이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용인시에 주소를 둔 세대주 또는 단체다.
희망자는 기한 내에 용인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하거나 공세동 시민농장을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한 뒤 제출서류와 사용료 납부 여부 등을 확인해 오는 3월 최종 대상자를 선정, 용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 공개한다.텃밭 이용 대상자로 선정되면 사전교육을 이수한 뒤 이행협약서를 제출해야 하며 오는 4월부터 11월말까지 텃밭에서 경작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심 속 텃밭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8389㎡이던 공세동 시민농장을 4만㎡로 확충하고 분양 구좌도 2배 이상 늘렸다”며 “텃밭 운영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많이 신청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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