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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서 누워 있는 부처 화제, 관광명소로 인기 급상승

지장산 지장보살

(철원=뉴스1) 한귀섭 기자 | 2022-12-08 11:09 송고
강원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 드르니매표소 인근 와불상 모습.(철원군 제공)
강원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 드르니매표소 인근 와불상 모습.(철원군 제공)

강원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 드르니매표소 인근에서 누워있는 부처 와불(臥佛)을 볼 수 있어 관광객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철원군에 따르면 이 와불은 황동이나 나무, 돌로 조각한 불상이 아닌 자연 속에서 그대로 존재하는 산이다.
와불 모습으로 보이는 이 산은 지장산으로 철원군을 비롯해 포천, 연천에 걸쳐 있다. 높이 877m로 남쪽으로 한탄강이 흐르며, 북쪽으로 철원평야가 한눈에 들어온다.

군은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의 인기와 더불어 수많은 중생들을 지옥으로부터 건져주신다는 지장보살을 닮은 와불로 연말연초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 드르니매표소 인근 와불상 모습.(철원군 제공)
강원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 드르니매표소 인근 와불상 모습.(철원군 제공)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을 찾은 한 방문객은 “산을 보니 부처가 누워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신기해서 내년 가족 모두가 건강하기를 기원했다”고 말했다.
김진규 철원군 홍보마케팅 담당은 “이번 계기로 철원의 숨겨진 경관이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철원 주상절리길 와불과 주상절리길, 그 일대 관광자원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11월 개방된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개방 1년 만에 100만 관광객을 돌파, 총수익 73억 원을 기록 중이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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