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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체육회장 선거 박찬모 vs 전갑수 '2파전'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2022-12-06 09:51 송고
광주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박찬모 전 광주시육상연맹회장(왼쪽)과 전갑수 전 광주시배구협회장./뉴스1
광주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박찬모 전 광주시육상연맹회장(왼쪽)과 전갑수 전 광주시배구협회장./뉴스1

제3대 광주시체육회장 선거에 박찬모 전 광주시육상연맹회장과 전갑수 전 광주시배구협회장이 출마하며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6일 광주시체육회에 따르면 전날까지 체육회장 후보자 접수를 마감한 결과 두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당초 출마가 예상됐던 최갑렬 광산구체육회장과 홍성길 전 배드민턴협회장은 출마를 포기했다.
기호 1번(가나다순) 박찬모 후보는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전문체육 선수·지도자 처우 개선 △학교체육 꿈나무 육성 △생활체육 프로그램 지원 △체육행정의 선진화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세부적으로는 세계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광주종합실내체육관 건립 등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유명무실한 체육회라는 오명을 벗어나기 위해 뼈를 깎는 개혁과 변화를 꾀해야 한다"면서 "강력한 혁신과 새로운 도약을 실현할 적임자로서 체육인이 주인공이 되는 광주시체육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지난해 1월 통합 제2대 광주시육상연맹 회장에 선임됐고 이번 선거 출마를 앞두고 사임했다.
기호 2번 전갑수 후보는 △도약하는 전문체육 △건강한 생활체육 △함께하는 구체육 △꿈꾸는 학교체육 △혁신하는 광주체육을 정책으로 내세웠고 세부적으로도 광주체육장학재단 설립 등 38개안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전 후보는 "체육인에게는 자부심을, 시민에게는 건강과 행복을,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주는 광주시체육회를 만들겠다"며 "소통과 화합, 강한 추진력을 통해 광주체육 중흥기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전 후보는 광주시배구협회장, 광주시체육회 이사, 한국실업배구연맹 부회장, 대한걷기협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대한장애인배구협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선거운동은 6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선거인단은 429명으로 선거운동은 후보자만이 가능하다. 투표일은 15일이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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