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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미접종' 조코비치, 내년 호주오픈 출전길 열렸다…"비자 발급될 것"

AFP 통신 등 외신 보도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2-11-15 18:23 송고
노박 조코비치가 내년 호주오픈에 참가할 수 있을 전망이다. © AFP=뉴스1
노박 조코비치가 내년 호주오픈에 참가할 수 있을 전망이다. © AFP=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미접종으로 올해 초 열린 호주오픈에 참가하지 못한 노박 조코비치(8위·세르비아)가 내년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AFP 통신 등 복수 매체는 15일(한국시간) "조코비치가 내년 호주오픈에 참가할 수 있는 비자를 발급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조코비치는 올해 1월 열린 호주오픈 출전을 위해 호주 멜버른 공항에 도착했지만,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당시 조코비치는 호주오픈 대회 조직위원회와 대회 개최지인 호주 빅토리아주 정부로부터 백신 접종 면제 허가를 받았다고 주장했지만 호주 연방 정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조코비치의 입국 비자를 취소했다.

이에 조코비치는 법적 다툼에 돌입했고, 최종적으로 재판에서 패소하면서 호주에서 추방 조치됐다.
호주 현행법상 비자 취소로 인해 추방된 사람은 추후 3년 동안 호주 입국이 금지돼 조코비치의 차기 호주오픈 출전 여부도 불투명했다.

하지만 호주가 조코비치에게 비자 발급을 허용하면서 극적으로 대회 출전길이 열렸다. 호주는 지난 7월부터 백신 미접종 외국인에게도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한편 조코비치는 호주오픈에서만 9차례 우승할 정도로 강세를 보였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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