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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동료' 프로파, SD와 계약 파기…옵트아웃으로 FA 취득

디그롬·코레아·보가츠 등도 FA 시장 나와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2-11-08 10:22 송고
김하성(왼쪽)과 주릭스 프로파. © AFP=뉴스1
김하성(왼쪽)과 주릭스 프로파. © AFP=뉴스1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김하성과 절친한 사이인 외야수 주릭슨 프로파가 기존 계약을 파기하고 프리에이전트(FA)가 됐다.

MLB 선수노조는 8일(한국시간) 옵트아웃 권한을 행사하고 FA 자격을 취득한 9명의 선수 명단을 밝혔다.
프로파를 비롯해 로베르트 수아레스(샌디에이고), 제이콥 디그롬, 타이후안 워커(이상 뉴욕 메츠), 카를로스 코레아(미네소타 트윈스), 잰더 보가츠(보스턴 레드삭스), 넬슨 크루즈(워싱턴 내셔널스), 카를로스 로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잭 데이비드(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 9명이 옵트아웃으로 FA 시장에 나왔다.

샌디에이고에서는 프로파와 수아레스, 2명이 옵트아웃으로 FA 자격을 얻었다.

프로파는 2021년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3년 2100만달러 계약을 체결하면서 2022년 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 조항을 넣었는데 그 권한을 행사했다.
샌디에이고의 주전 좌익수로 활약한 프로파는 올 시즌 152경기에 나가 타율 0.243, 15홈런, 58타점, 82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22의 성적을 거뒀다. 포스트시즌에서도 타율 0.250, 1홈런, 8타점, 6득점, OPS 0.683으로 활약하며 샌디에이고의 24년 만에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일조했다.  

특히 프로파는 김하성과도 친분이 두터워 국내 야구팬들에게도 친숙하다. 김하성은 프로파를 '형'이라고 부를 정도로 따랐다.

지난해까지 한신 타이거스(일본)에서 뛰었던 수아레스는 메이저리그에 진출, 45경기에서 5승1패, 1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2.27로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포스트시즌에서는 7경기에 나가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수아레스는 올 시즌 삼성 라이온즈에서 뛴 외국인 투수 알버트 수아레스의 동생이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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