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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北도발 전쟁에 가까워"…야당과 北도발 규탄결의안 추진

"北미사일 영해 침범과 마찬가지 수준…무모한 도발"
"북한 도발 규탄 결의안 민주당과 문안 놓고 협의 중"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노선웅 기자 | 2022-11-04 09:30 송고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2022.11.2/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2022.11.2/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북한이 전쟁에 가까운 도발을 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또 야당과 북한 도발 규탄 결의안을 채택하기로 합의하고, 세부적인 문안을 놓고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의 도발이 도를 넘은 정도가 아니라 일부 군사 전문가 말씀에 의하면 거의 전쟁에 가까이 다가간 것 아니냐고 할 정도의 과감하고 무모한 도발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한미 국방장관이 회의 중에 있고 한미 연합전력이 훈련하고 있는 가운데 어제 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쐈다.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포사격부터 자기들이 가진 모든 전력을 다 투사해보는 거 같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더구나 우리 북방한계선(NLL) 쪽 우리 영해 가까이 탄착한 것은 거의 우리 영해를 침범한 것과 마찬가지 수준인 것 같다"고 우려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방부 안보당국이 철저히 대비하겠지만, 북한이 결코 자기들 의도를 달성할 수 없고 우린 추호도 물러남 없이 북한의 의도를 간파하고 물리칠 수 있는, 그런 태세와 의지를 갖추고 있다는 점을 국민들에게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주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에 북한 도발 규탄 결의안을 채택하자고 제의했고, 민주당으로부터 그렇게 하자는 연락을 받고 현재 문안을 놓고 협의하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안보에는 여야가 없다"며 "더구나 이 도발은 지금까지 도발과 다른 새로운 양상이고 너무나 대담하고 무모한 도발이기 때문에 여야가 합심해서 북한 도발을 규탄하고 정부의 적절한 대응과 적절한 관리를 요청하는 내용이 되겠다"고 설명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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