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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원 낙엽 청소 장비 환경친화 충전식으로 전량 교체

여성근로자도 부담없이 공원관리 업무 가능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2022-10-31 11:15 송고
친환경 장비로 낙엽 청소하는 모습(서울시 제공).
친환경 장비로 낙엽 청소하는 모습(서울시 제공).

서울시 동부공원여가센터는 공원 낙엽 청소에 사용되는 엔진식 송풍기를 친환경 충전식으로 전량 교체했다고 31일 밝혔다.

공원에서 낙엽 청소에 사용하던 엔진식 송풍기는 사용 시 발생되는 강렬한 소음과 유해 화학 물질·매연 등으로 인해 근로자의 건강이 우려되고, 공원 이용객의 불편을 초래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동부공원여가센터는 기존 송풍기보다 가볍고 소음이 현저하게 적은 충전식 송풍기를 구매해 6개 산하공원(서울숲공원, 매헌시민의숲, 율현공원, 응봉공원, 길동생태공원, 천호공원)에 배부했다.

경량화된 장비의 도입으로 여성근로자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어 기존 성역할에서 벗어난 공원관리 업무가 가능하게 됐다.

겨울철 눈 청소도 충전식 송풍기로 쉽고 편하게 할 수 있어 공원 이용객 빙판길 낙상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동부공원여가센터에서는 송풍기를 비롯해 예초기, 전정기, 기계톱 등 공원 관리용 장비를 점차 현대식 장비로 교체함으로써 탄소중립도시 구현을 위한 친환경 공원관리를 실천할 예정이다.

김인숙 동부공원여가센터장은 "앞으로도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근로자 작업환경 개선에 앞장서며 공원근로자와 이용자 모두가 행복한 공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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