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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이태원 참사' 긴급안전대책회의…정원박람회 붐업페스타 취소

연말까지 35건 축제 취소·연기 방침 결정

(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2022-10-30 13:47 송고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이 30일 오전 시청 시장실에서 '이태원 압사 사고'와 관련해 간부공무원 긴급안전대책회의를 열고 연말 각종 행사와 축제 등 철저한 점검을 주문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2022.10.30/뉴스1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이 30일 오전 시청 시장실에서 '이태원 압사 사고'와 관련해 간부공무원 긴급안전대책회의를 열고 연말 각종 행사와 축제 등 철저한 점검을 주문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2022.10.30/뉴스1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은 30일 오전 '이태원 압사 사고'와 관련 전체 간부공무원과 함께 긴급안전대책 회의를 진행했다.

노 시장은 이날 순천시청 시장실에서 "전날(10월29일) 밤 너무나 믿기 어려운 일이 발생했다"며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로 아까운 목숨을 잃은 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의 말로 회의를 시작했다.
이어 "내년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국제행사를 앞두고 신뢰가 매우 중요하다"며 "행사, 공사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종 행사와 공사 현장에 안전요원의 증원 배치와 사전 안전점검 등 철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긴급안전대책회의에서는 연말까지 계획된 35건의 행사 및 축제 계획을 재점검하고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행사는 취소하거나 연기한다는 방침을 결정했다.

특히 11월5일 예정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붐업 페스타(K-POP 공연 등)'는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정부에서 이번 사고가 수습될 때까지 국가애도기간(10월30일~11월5일)으로 설정함에 따라 순천시도 애도기간 동안 조기를 게양하고 애도에 동참할 계획이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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