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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尹과 소통 잘할 수 있어 전대 출마…필요시 통화도"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2022-10-24 09:39 송고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9.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9.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4선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의견을 적극적으로 과감하게 개진하고 있다며 "제가 한번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또 총선 승리를 위해서 제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대표는) 대통령에게 할 말은 하고 그 할 말을 했을 때 오해하지 않고 대통령이 들으면서 논의가 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할 텐데 그 역할을 잘할 수 있나'는 물음에 "그래서 나가는 거 아니겠나"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자주 하는가'라는 질문에도 "저는 필요시 한다"고 답했다.

윤 의원은 경쟁자인 안철수 의원에 대해 "정말 우리 당의 전략적인 자산"이라면서도 "중도층 민심도 중요하지만 우리 영남, 원래 보수 뿌리의 민심도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대표는 일단은 대통령과의 두터운 신뢰가 우선이고, 당 내 민심의 요구를 과감하게 당당하게 대통령한테 전달도 해야 된다"며 안 의원과의 차별점을 부각했다.

차기 당대표 적합도에서 선전하고 있는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서는 "유 전 의원 같은 경우에 중도층 민심을 파고들고 있다라고 본다"면서도 "우리 국민의힘의 힘의 원천, 지지의 기반은 영남권 아닌가? 영남권에서 유 전 의원에 대해 어떤 목소리를 내고 있는지 잘 아시잖나"고 지적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한동훈 장관 차출설'에 대해서는 "법무부 장관은 정말로 정치적 중립성, 법치를 상징하는 자리"라며 "그런 얘기 한다고 해서 한 장관한테 결코 득이 될 게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한테도 (마찬가지다.) 결국 이 얘기는 뭐냐 하면 너무 국정운영을 못하니까 한동훈을 가져다 오자라는 의미 아닌가"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대장동 특검을 수용하지 않으면 윤 대통령 국회 시정연설을 보이콧하자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특검은) 수용 불가"라며 "지금 특검을 하자는 것은 물타기, 시간 끌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거짓말로 흥한 자 거짓말로 망한다. (이 대표가) 거짓말로 위기를 모면해 왔지만 진실의 순간이 오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다"라며 "민주당 내홍이 더 격화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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