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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 돼지농장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7천마리 살처분

43개 농가 정밀검사·강원도 전체 돼지농장 200호 대상 임상검사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2022-09-19 07:00 송고 | 2022-09-19 08:46 최종수정
경기 안성시 일죽면의 한 양돈농장에서 안성시 방역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경기 안성시 일죽면의 한 양돈농장에서 안성시 방역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9일 강원 춘천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돼지 7000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이 농장에서는 농장주가 돼지 폐사체를 발견한 후 신고했고, 시료 정밀분석 결과 ASF로 확진됐다.
중수본은 ASF 확진 즉시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통제,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조치에 나섰다.

또 ASF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발생 농장에서 사육 중인 전체 돼지 7000마리에 대해 살처분을 실시한다.

방역대 내 농장과 역학농장 등 총 43개 농가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강원도 전체 돼지농장(200호)에 대해서는 임상검사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중수본은 19일 새벽 2시부터 20일 2시까지 24시간 동안 강원도(철원 제외)의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출입차량‧관련 축산시설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을 발령했다. 철원은 2019년부터 도축장 등 생활권이 경기권역으로 포함되어 운영 중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통계청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6월 기준 국내 돼지 사육 마릿수는 1117만 마리"라며 "이번 발생농장에서 사육되고 있는 돼지 7000여 마리는 전체 사육 마릿수의 0.06% 수준으로 장·단기 국내 돼지고기 공급에 영향은 없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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