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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 손흥민, 레스터전 최우수 선수 선정…팬 75% 지지

13분 동안 3골 기록…6-2 완승 기여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2-09-18 04:04 송고 | 2022-09-18 06:32 최종수정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 AFP=뉴스1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 AFP=뉴스1

해트트릭을 달성한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0)이 레스터 시티전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와의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홈경기에서 3골을 몰아 넣어 6-2 완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EPL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팬 투표 결과 손흥민은 3만4781명 중 75.8%의 지지를 얻어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 올 시즌 처음이다. 

손흥민의 최우수 선수 선정은 당연한 결과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손흥민은 3-2로 앞선 후반 14분 히샬리송을 대신, 경기장에 투입됐다.

가벼운 움직임으로 레스터의 골문을 노리던 손흥민은 후반 28분 기다리던 시즌 1호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드리블 돌파 후 상대 수비수 2명을 앞에두고 오른발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때려 레스터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첫 골로 부담감을 내려놓은 손흥민은 후반 39분 이번에는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2번째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은 뒤 왼발로 공을 감아 차 대니 워드 골키퍼를 뚫었다.

기세를 높인 손흥민은 2분 뒤 역습 상황에서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도움을 받아 맞이한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달성하는데 필요한 시간은 단 13분에 불과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으로 완승을 거두며 개막 후 리그 7경기 연속 무패(5승2무) 행진을 이어갔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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