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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연구팀, 골다공증 치료 핵심 '뼈 대사 조절인자' 규명

"당단백질 일종 'CHI3L1'이 골다공증 발병·진행 억제"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2022-09-14 16:29 송고 | 2022-09-15 09:08 최종수정
충북대학교 약학대학 기초의과학 선도연구센터(MRC) 연구팀이 당단백질의 일종인 'Chitinase-3-like-protein-1'(CHI3L1)이 뼈 대사의 주요한 인자로 골다공증 예방 치료에 핵심적 분자임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사진은 충북대 홍진태 교수와 논문 게재 저널 표지.(충북대 제공)/ 뉴스1
충북대학교 약학대학 기초의과학 선도연구센터(MRC) 연구팀이 당단백질의 일종인 'Chitinase-3-like-protein-1'(CHI3L1)이 뼈 대사의 주요한 인자로 골다공증 예방 치료에 핵심적 분자임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사진은 충북대 홍진태 교수와 논문 게재 저널 표지.(충북대 제공)/ 뉴스1

충북대학교는 약학대학 기초의과학 선도연구센터(MRC) 연구팀이 당단백질의 일종인 'Chitinase-3-like-protein-1'(CHI3L1)이 뼈 대사의 주요한 인자로 골다공증 예방 치료에 핵심적 분자임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팀은 약학대학 기초의과학 선도연구센터장인 홍진태 교수와 경희대 치과대학의 윤형문 교수가 교신저자를 맡았고,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광주센터 선임연구원인 박경란 박사가 주저자를 맡아 'CHI3L1 is a therapeutic target in bone metabolism and a potential clinical marker in patients with osteoporosis'라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CHI3L1 유전자 조작 동물과 사람 골다공증 환자를 분석해 골다공증에서 가장 상관성이 높은 인자로 CHI3L1을 찾아냈고, 뼈 형성 단백질(BMP2)의 활성화를 통해 뼈 형성을 촉진하고 골다공증 발병 및 진행은 억제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논문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기초의과학 선도연구센터(MRC)' 지원 사업을 통해 수행했다.

연구 결과는 의과학연구 분야 최상위 전문학술지인 'Pharmacological Research(Impact Factor 10.33)'의 2022년 10월호에 게재된다.
이번 연구는 경희대 윤형문 교수(박사), 박경란 박사(충북대 박사후연구원)가 연구한 내용이다.

앞서 홍진태 교수 연구팀은 CHI3L1을 각종 질병의 주요 원인 인자로 주목하고 연구를 진행해 암, 치매, 동맥경화, 알코올성 지방간 등 염증성 질환에 주요 조절 인자임을 세계적 유수의 저널에 보고한 바 있다.

최근에는 CHI3L1 항체와 화합물억제제(K284-6111) 개발 및 질환 치료 효과 연구 결과를 토대로 다수의 국내외 특허권을 확보하고, 기업에 기술이전(항체 및 화합물 2 종류, 2개사)해 CHI3L1을 타깃으로 한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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