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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감 주세요" 이영 장관, 동행축제 홍보맨으로…'태풍' 점검도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과 광장시장서 장보기 행사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2022-09-05 13:49 송고
이영 중기부 장관이 5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을 방문해 물건을 둘러보고 있다. © News1 이민주 기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동행축제' 홍보를 위해 5일 광장시장을 찾았다.

이 장관은 온누리상품권으로 호두강정과 떡을 샀고 시장 상인들은 "바쁘신데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넸다. 태풍 힌남노 피해를 우려하는 상인들에게 안전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영 장관과 김기문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을 찾아 손님맞이로 분주한 상인들을 격려하고 과일, 한과, 채소 등을 직접 구입했다.

두 사람은 가장 먼저 북1문 초입에 있는 폐백용품점을 찾았다. 이 장관이 호두강정과 피칸강정 등 진열된 상품을 둘러보며 "가족과 함께 운영하시는 거냐"고 물었고, 상인은 "아들과 2대째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인의 권유로 피칸강정 등을 맛본 이 장관은 온누리상품권으로 강정 세트를 구매했다.

이어 찾은 떡집 상인은 이 장관을 알아보고 악수를 청했다. 이 상인은 "바쁘신데 와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며 떡을 시식하라고 권했다. 이 가게에서는 김기문 회장이 온누리상품권으로 떡과 곶감 대추를 구매했다.

구입한 상품은 대전의 한 보육원에 기부한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에서도 전통시장에서 1억원의 추석물품을 구입해 100여곳의 복지시설 지원하고 1억5000만원 상당의 명절음식 키트를 제작해 소외계층 4만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이 5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을 방문해 물건을 둘러보고 있다. © News1 이민주 기자

이후 두사람은 광장시장 상인회장이 운영하는 빈대떡집에서 점심을 먹고, 동행축제 데일리 이벤트에 참가했다.

이영 장관은 태풍 한남노 피해를 우려하는 상인들을 안심시키기도 했다. 이영 장관은 "지난 8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전통시장 대다수가 추석 전에 복구를 완료했다"며 "다시 한번 피해 상인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하루빨리 정상적으로 영업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동행축제를 전국민이 함께하는 소비 죽체로 해서 온·오프라인에서 진행하고 있다"며 "첫날 매출이 지난해 두배 수준으로 나와 보람있게 생각한다. 우리의 따뜻한 손길을 필요한 곳에 전달드리겠다"고 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고물가 시대에 7일간의 동행축제로 전통시장에서 저렴하게 물품을 구매해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었다"며 "동행축제가 침체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화선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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