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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일 동안 직접 키웠어요"…제주서 어린이벼농사대회 열려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2022-08-27 10:43 송고
27일 오전 제주 서귀포농협 하나로마트 웨딩홀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서귀포농민회 창립 22주년 기념 제13회 2022 어린이벼농사대회가 열리고 있다. 2022.8.27/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27일 오전 제주 서귀포농협 하나로마트 웨딩홀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서귀포농민회 창립 22주년 기념 제13회 2022 어린이벼농사대회가 열리고 있다. 2022.8.27/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서귀포농민회는 27일 서귀포농협 하나로마트 웨딩홀에서 창립 22주년 기념 제13회 2022 어린이벼농사대회를 열었다.

이 대회는 지난 5월5일 서귀포감귤박물관에서 열린 '2022년 시민연대 어린이날 큰잔치'에서 벼 모종을 받아간 아이들이 117일 간 가정에서 직접 키운 벼를 가져와 그동안의 경험을 공유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다.
서귀포농민회는 벼농사가 전무하다시피 한 제주지역 특성상 아이들이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벼농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농업의 소중함과 농민의 삶을 알리기 위한 차원에서 해마다 이 대회를 열고 있다.

고창덕 서귀포농민회장은 "벼 이삭이 송송 맺힌 모습을 보며 아이들은 스스로가 대견하고 고생한 보람을 찾는 기쁜 마음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촌을 지키고 농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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