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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 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2470대 회복…환율 이틀째 하락

코스피, 1.2% 상승…기관 8거래일 만에 '순매수'
코스닥 800선 회복…환율 6.9원 내린 1335.2원

(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2022-08-25 16:15 송고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25일 코스피지수가 1% 넘게 오르며 2470대를 회복했다. 코스닥은 4거래일 만에 800선을 되찾았다. 

외국인과 개인은 국내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가 상승하고 달러·원 환율이 이틀 연속 하락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81포인트(1.22%) 상승한 2477.26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412억원, 기관은 1199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이 국내 주식을 사들인 것은 8거래일 만이다. 개인은 1802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1735억원을 순매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이 시장 예상치였던 기준금리 25bp(1bp=0.01%포인트)를 인상하면서 환율이 하락했고 기관,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코스피와 코스닥 대부분의 업종이 골고루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오전 기준금리를 기준금리를 종전보다 25bp 올린 2.5%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물가 오름세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등으로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SDI(-0.68%)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현대차(2.13%), 삼성바이오로직스(2.05%), LG에너지솔루션(1.77%), 카카오(1.6%), NAVER(1.24%), 삼성전자(1.19%), SK하이닉스(0.97%) 등은 일제히 올랐다.

정부의 입국자 PCR 검사 폐지 검토 소식과 원화 강세에 힘입어 참좋은여행(5.39%), 호텔신라(3.94%) 등 여행, 호텔주가 강세를 보였다.

운수창고(2.42%), 기계(2.15%), 의약품(1.91%), 섬유의복(1.57%), 전기가스업(1.56%) 등 대다수 업종이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간) 다우(0.18%), 나스닥(0.41%), S&P500(0.29%) 등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25일 열리는 경제 심포지엄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이 소폭 반영됐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4.23포인트(1.79%) 상승한 807.37에 마감했다. 지난 19일(종가기준 814.17) 이후 4거래일 만에 800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637억원, 기관은 646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129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일제히 올랐다. 셀트리온제약(3.32%), HLB(3.31%) 등 바이오주와 엘앤에프(2.85%), 카카오게임즈(1.71%), 에코프로비엠(0.95%) 등 2차전지, IT 업종 대형주도 상승했다.

상승 업종은 기타 제조(2.89%), 반도체(2.72%), IT 하드웨어(2.53%), 오락·문화(2.42%) 등이며 하락 업종은 금속(-0.70%)에 그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6.9원 내린 1335.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23일 장중 1346원까지 치솟으며 200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환율은 전날(-3.4원)에 이어 이틀 연속 하락했다.


ausu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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