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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오징어 본격 수확…위판가 20마리 한 박스당 4만원 선

신진도항 하루 50~60척 오징어잡이 어선 출항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2022-07-25 10:38 송고
오징어가 유통되는 신진항 위판장 모습. © 뉴스1
오징어가 유통되는 신진항 위판장 모습. © 뉴스1

충남 태안군의 여름철 대표 수산물로 미식가의 입맛을 사로잡을 오징어가 본격 수확되고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서해안 인근 해역에서 오징어가 잡히기 시작하면서 근흥면 신진도항 일대에 오징어 위판이 시작됐으며 특히 이달 중순 이후 피서철을 맞아 오징어 활어를 찾는 상인과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신진도항에서는 하루 50~60척가량의 오징어잡이 어선이 출항하고 있으며 위판 가격은 1박스(20마리가량)당 4만 원 선으로 최근 전국적으로 오징어 소비가 크게 늘어 이달 초에 비해 가격이 다소 상승한 상태다.

동해안이 주산지인 오징어는 최근 동중국해로부터 서해 쪽으로 난류가 많이 유입되면서 태안을 비롯한 서해안에도 오징어 어장이 다수 형성됐으며 태안 해역의 오징어 수확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오징어는 타우린 함량이 많아 심장병과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 예방에 탁월하고 간장 해독 및 시력 회복에도 좋은 데다 성인병을 억제하는 EPA, DHA, 핵산, 셀레늄 등이 함유돼 있어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태안반도의 오징어는 쫄깃한 식감이 강하고 맛이 좋은 데다 수도권과 거리가 가까워 빠른 운송으로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군 관계자는 “태안반도의 오징어는 여름철 태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히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청정 바다내음 가득한 태안산 오징어를 많은 분들이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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