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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타워카지노 노조 "불성실 임금교섭" 항의

사측 "노조가입 여부와 승진 인사는 무관"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2022-07-21 12:13 송고
제주관광서비스노조 드림타워카지노지부가 21일 오전 제주드림타워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2.7.21/뉴스1© News1
제주관광서비스노조 드림타워카지노지부가 21일 오전 제주드림타워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2.7.21/뉴스1© News1

제주관광서비스노조 드림타워카지노지부는 "드림타워 카지노는 불성실한 임금교섭과 단체협약 위반 등 부당노동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21일 주장했다.

노조는 이날 오전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측은 노동조합과 협의 없이 지난해 임금을 동결하고, 올해 임금을 일방적으로 소폭 인상하는 등 노조를 무력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경영진은 연봉계약시기를 임의로 변경해 지금까지 소급분을 미지급하고 있고, 이는 명백한 임금체불"이라며 "또 노조와 합의를 통해 변경하기로 한 인사규정 또한 일방적으로 변경해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사 평가기준을 직원별로 다르게 적용해 일부 조합원을 승진 대상에서 배제하는 등 밀실 인사를 진행하기도 했다"며 "노조 탄압의 일부로 조합원에 대한 점수 조작이라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롯데관광개발 측은 설명자료를 내고 "노조 명단 비공개로 노조에 가입한 직원이 누구인지 알 수 없어 노조 가입 여부와 승진 인사는 무관하다"며 "지난 6일 발표한 승진 인사에서 슈퍼바이저 직무대행 승진대상자의 경우 정규직 2명, 계약직 10명, 파트타임 1명 등 고용 형태를 구분하지 않고 인사가 이뤄졌다"고 해명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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