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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유흥업소 사망' 흰가루는 필로폰…국과수 검사서 밝혀져

동석 손님·종업원 마약 검사 결과는 '음성'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2022-07-21 11:48 송고 | 2022-07-21 11:49 최종수정
서울 강남의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신 종업원과 손님이 차례로 사망한 사건에서 손님의 차량에 발견된 마약 의심물질이 필로폰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2022.7.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 강남의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신 종업원과 손님이 차례로 사망한 사건에서 손님의 차량에 발견된 마약 의심물질이 필로폰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2022.7.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 강남의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숨진 손님의 차량에서 발견된 물질이 필로폰으로 확인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1일 강남구 역삼동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사망한 20대 남성 A씨의 차량에서 발견된 마약 추정 물질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검사한 결과 필로폰(메트암페타민)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앞서 5일 새벽 해당 유흥주점에서 손님 4명과 함께 술을 마신 30대 여종업원이 사망하자 수사에 착수했다. 당시 술자리를 마친 뒤 유흥주점 근처 공원까지 차량을 운전해 이동한 A씨도 오전 8시30분쯤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A씨 차량에서는 64g의 흰색 가루가 발견됐는데 국과수 검사 결과 필로폰으로 판명난 셈이다. 필로폰 64g은 2000명 이상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경찰은 술자리에 동석한 다른 손님 3명과 종업원 1명의 시료를 채취해 국과수에 보냈으나 이들은 마약류 검사 결과에서 '음성'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에 국과수에서 통보받은 결과는 소변 검사 결과"라며 "모발 검사 결과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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