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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아베 비보에 비통…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2-07-09 08:34 송고
2019년 12월 24ㅣㅇㄹ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중국 쓰촨성 청두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 News1
2019년 12월 24ㅣㅇㄹ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중국 쓰촨성 청두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 News1

문재인 전 대통령은 9일 "아베 전 총리의 급작스런 비보에 매우 안타깝고 비통한 마음입니다"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SNS를 통해 전날 불의의 습격을 당해 6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에 대해 "저와는 한일관계 발전과 동북아의 평화·번영을 위해 20차례가 넘는 회담과 전화 통화를 통해 오랫동안 많은 대화를 나누며 함께 노력을 기울였다"며 추모한 뒤 이같이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아베 전 총리는 최장수 총리로 일본 국민들로부터 많은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며 고인을 기린 뒤 "아베 전 총리의 명복을 빌며, 가족들과 일본 국민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고개 숙였다.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자 중국 쓰촨성 청두를 찾았던 문 전 대통령은 2019년 12월 24일 샹그릴라 호텔에서 아베 총리와 45분간 한일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이후 지금까지 한일 정상회담은 성사되지 못하고 있다.

아베 전 총리는 8일 오전 11시30분쯤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지원 유세를 하던 중 전직해상자위대원이 쏜 총을 맞아 심폐정지 상태로 나라현립의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후 5시46분쯤 집중 치료를 받던 중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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