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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기대감' 분당아파트, 3.3㎡당 5000만원 넘어

4월 분당구 아파트 외지인 매입비중 32.8%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2022-06-29 09:12 송고 | 2022-06-29 09:55 최종수정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 단지 모습. © News1 민경석 기자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 단지 모습. © News1 민경석 기자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아파트 3.3㎡(1평)당 평균매매가격이 5000만원을 넘어섰다.

29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을 살펴본 결과 이달 분당구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5001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4988만원 대비 13만원 올라 처음으로 5000만원을 넘어섰다.
분당 아파트 실거래가 상승세도 나타난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분당구 분당동 샛별마을(우방) 전용면적 133.86㎡은 지난해 5월 15억6500만원(19층)에 거래됐지만, 지난달에는 17억7000만원(10층)에 거래돼 1년새 2억500만원 올랐다.

분당구 서현동 효자촌(삼환) 전용면적 84.15㎡는 지난해 5월 11억7000만원(5층)에 매매됐지만, 지난달에는 12억9000만원(6층)에 팔려 1년 사이 1억2000만원 올랐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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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에 거주하지 않는 외지인들의 분당 아파트 매입 비중도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4월 분당구 아파트 거래량 271건 중 외지인의 아파트 매입건수는 89건(32.8%)으로 조사됐다. 외지인 아파트 매입비중은 2011년 8월(36.2%)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정비사업 특별법 기대감으로 분당을 찾는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상승세를 보인다"며 "다만 특별법 제정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ar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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