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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최저 27.8도, 17년 만에 최고기록 경신…경북 13개 시·군도 열대야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2022-06-29 08:44 송고
지난 27일 오후 경북 포항시청 앞 횡단보도에서 갑자기 내린 소나기에 놀란 시민들이 비를 피해 달리고 있다.2022.6.27/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지난 27일 오후 경북 포항시청 앞 횡단보도에서 갑자기 내린 소나기에 놀란 시민들이 비를 피해 달리고 있다.2022.6.27/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밤새 대구와 경북 곳곳에서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나타나 시민들이 잠을 설쳤다.

29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밤새 최저기온이 대구 27.8도까지 치솟았고 포항 26.9도, 구미·군위·의성 26.8도, 영양 26.5도, 안동 26.3도, 경산 26.2도, 칠곡 26.1도, 고령 26도, 성주·청송 25.6도, 영덕 25.5도, 상주 25.4도를 나타냈다.
대구의 경우 가장 높았던 2005년 6월27일의 27.2도 기록을 17년 만에 경신, 6월 가장 높은 밤새 최저기온을 기록했다.

또 안동, 상주, 봉화, 영주, 문경, 청송, 의성, 구미에서도 역대 6월 최저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대구기상청은 "밤새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계속 유입되고 흐린 날씨로 낮에 올라간 기온이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많았다"며 "당분간 최저·최고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특히 대구와 경북 남부를 중심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나겠다"고 전망했다.



leaj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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