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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 엄지손가락 골절상' 하퍼, 수술 받을 듯…올 시즌 복귀 가능

26일 샌디에이고전서 스넬의 강속구에 맞아
지난해 내셔널리그 MVP 수상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2-06-28 15:49 송고
브라이스 하퍼. © AFP=뉴스1
브라이스 하퍼. © AFP=뉴스1

왼손 엄지손가락 골절상을 입은 지난해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수상자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수술을 받을 전망이다.

MLB.com은 28일(한국시간) "하퍼가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으나 (재활보다) 수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하퍼는 지난 26일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4회초 타격 때 상대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의 97.2마일(약 156.4㎞) 강속구에 왼손 엄지손가락을 맞았다.

고통을 호소한 하퍼는 곧바로 요한 카마르고와 교체됐고, 정밀 검진 결과 손가락뼈가 부러졌다. 이에 필라델피아는 27일 하퍼를 부상자 명단에 등재했다.

필라델피아는 간판 타자를 잃어 전력 손실이 크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인 하퍼는 지난해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9 35홈런 84타점 101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044를 기록, 내셔널리그 MVP를 받았다. 하퍼는 올해도 64경기에 나가 타율 0.318 15홈런 48타점 49득점 OPS 0.984로 필라델피아 타선을 이끌었다.
그래도 하퍼의 결장이 길어지진 않을 전망이다. MLB.com은 "하퍼가 수술을 해도 올 시즌 복귀가 가능하다"고 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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