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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애플망고빙수 대전 열린다" 고든램지버거, 4만5000원 '빙수' 출시

'니커보커글로리 애플망고빙수', 8월까지 판매…하루 20개 한정
얼그레이 밀크티 베이스에 슬라이스 애플망고를 올려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2022-06-28 08:48 송고 | 2022-06-28 09:05 최종수정
고든램지버거 '니커보커글로리 애플망고빙수'.(캐치테이블 예약 페이지 갈무리) © 뉴스1
고든램지버거 '니커보커글로리 애플망고빙수'.(캐치테이블 예약 페이지 갈무리) © 뉴스1

호텔업계가 망고 빙수 판매를 본격 시작한 가운데 쉐프 버거 브랜드 '고든램지버거'도 가세하며 올 여름 프리미엄 애플망고빙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고든램지버거가 27일 애플망고빙수 판매를 시작했다.
메뉴 이름은 '니커보커글로리 애플망고빙수'로 가격은 4만5000원이다. 5만~8만원대에 애플망고빙수를 판매하는 호텔업계에 비하면 다소 저렴한 가격이다. 다만 1만원대에 망고빙수를 팔고 있는 프랜차이즈 업계와 비교하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고든램지버거 애플망고빙수는 얼그레이 밀크티 얼음 베이스에 슬라이스한 애플망고를 올린 것이 특징이다. 망고 커드와 캔디 피스타치오는 개인 취향에 맞게 곁들어 먹을 수 있다. 빙수는 오는 8월31일까지 하루 20개 한정으로 판매되며 100% 예약제다.

프리미엄 애플망고빙수가 또 하나 등장하면서 전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존 호텔업계에서는 고가의 애플망고빙수를 판매해왔다. 서울신라호텔은 애플망고빙수 가격을 전년(6만4000원)보다 약 30% 올린 8만3000원에 판매 중이다.

롯데호텔 서울과 월드의 애플빙수 가격 역시 8만8000원으로 지난해(6만원)보다 47% 뛰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애플망고빙수 가격은 5만7000원으로 19% 상승했다. 이 밖에도 웨스틴조선서울(7만2000원) 그랜드조선제주(6만5000원) 등이 6만~7만원대 애플망고빙수를 판매하고 있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스몰 럭셔리' 추구로 애플망고빙수 인기는 지속되고 있다. 실제로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올해 5월 빙수 판매량이 작년 대비 2배 이상 상승했다. 호텔에서 빙수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2013년 이후 5월 중 판매된 최대치다. 호텔 측은 이같은 흥행이 MZ세대 중심으로 확대된 스몰 럭셔리 추구 경향 덕분이라고 내다봤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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