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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안정이냐, 견제냐"…대구 142개 투표소 순조롭게 진행

"중앙에 보조 맞출 후보 선택", "특정 정당 독식 안돼"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2022-05-27 09:52 송고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오전 대구 수성구 두산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사전투표는 27~28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신분증만 있으면 유권자 누구나 전국 3551개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2022.5.27/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오전 대구 수성구 두산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사전투표는 27~28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신분증만 있으면 유권자 누구나 전국 3551개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2022.5.27/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대구지역 유권자들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보수성향이 강한 대구의 유권자들이 집권 여당에 더 힘을 실어줄지, 여당 견제에 무게를 둘지 주목된다.
이날 오전 8시쯤 대구 수성구 두산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 유권자들이 발길이 이어졌다. 한산한 분위기 속에서 대기줄 없이 투표는 순조롭게 진행됐다.

오전 9시를 넘자 가족, 지인 등과 함께 투표소를 찾는 유권자의 발길은 조금씩 늘어났다. 수성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함께 치러지는 이 지역 유권자들은 8개의 투표용지를 배부받는다.

주민 권모씨(30·여)는 "출근 전 미리 투표하려고 찾았다. 뽑아야 할 후보가 많아 전날 저녁 공보물을 찬찬히 훝어보고 선택했다"며 "대구의 발전을 이끌 적임자를 찾느라 고민이 많았다"고 했다.
한 50대 유권자는 "대구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와 보조를 맞출 수 있는 정당과 인물이 누구일지 고려해 투표했다"며 "내가 찍은 후보가 침체된 대구 경제를 회복시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40대 시민은 "지방정부를 특정 정당이 독식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지방행정에 대한 견제를 고려해 후보를 선택했다"며 "누가 되든지 지역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면 된다"고 했다.

두산동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투표용지가 많아 투표 시간은 길어지지만 크게 붐비지는 않는다"며 "점심시간을 전후로 유권자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오전 대구 수성구 두산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2022.5.27/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오전 대구 수성구 두산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2022.5.27/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사전투표는 27~28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신분증만 있으면 유권자 누구나 전국 3551개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대구 8개 구·군에 설치된 사전투표소는 142개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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