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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US 여자 오픈 불참…"부상 아냐, 컨디션 난조"

당초 이번주 매치플레이도 나설 예정이었으나 2주 휴식 하기로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22-05-24 16:39 송고
박인비(34·KB금융그룹). © AFP=뉴스1
박인비(34·KB금융그룹). © AFP=뉴스1

박인비(34·KB금융그룹)가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 여자 오픈에 불참한다.

박인비의 에이전시인 '와우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24일 "박인비가 현재 컨디션이 좋지 않아 당분간 대회에 나서지 않고 휴식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박인비는 지난달 말 LPGA투어 팔로스 버디스 챔피언십을 마치고 귀국했다.

당초 이번주 열리는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 대회로 활동을 재개할 계획이었으나, 훈련을 통해 대회에 나설 만한 컨디션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에이전시는 "특별히 부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 "대회에 나가려는 일정 기준의 컨디션이 돼야하는데, 현재로선 컨디션과 체력적인 부분 모두 떨어지고 있어 나가기 어렵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US 여자 오픈은 박인비와 인연이 많은 대회다. 만 19세이던 지난 2008년 이 대회에서 프로 첫 우승을 차지했고 절정의 샷감을 과시하던 2013년 한 번 더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해에도 공동 7위에 오르는 등 US 여자 오픈만 나가면 좋은 경기를 펼친 기억이 있다.

올 시즌 US 여자오픈은 다음달 3일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던 파인스의 파인 니들스 로지 앤 골프 클럽에서 열린다.

박인비는 일단 다음주까지는 한국에서 컨디션 회복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후 몸 상태를 점검한 뒤 투어 복귀 시기를 타진한다는 방침이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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