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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시황] 코스피, 개인·외인 '사자'vs기관 '팔자'에 강보합 2620선

장 초반 상승분 대부분 반납…코스닥은 0.49% 상승한 870선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2022-05-18 14:11 송고
1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2022.5.1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1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2022.5.1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18일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의 '사자'와 기관의 '팔자'가 맞서면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간밤 상승한 미국 증시와 환율 하락에 따른 외국인 투자심리 회복 영향을 받으면서 상승세를 보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18일 오후 1시 5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0.47p(0.02%) 상승한 2620.91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81억원, 1742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3203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이 유지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2.48%), 삼성SDI(1.69%), 삼성전자우(1.5%), LG화학(1.39%), SK하이닉스(1.33%), LG에너지솔루션(0.49%), 삼성전자(0.3%) 등은 상승했다. 카카오(-0.72%), 현대차(-0.54%)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섬유의복(3.15%), 의약품(1.39%), 전기전자(0.58%), 음식료품(0.52%), 운수창고(0.50%) 등이다. 하락 업종은 기계(-2.26%), 건설업(-1.98%), 통신업(-1.55%), 전기가스업(-1.37%), 은행(-1.27%) 등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실물 지표 개선 속 미 증시 급등 효과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며 "한때 1280원대까지 진입하며 과도한 오버슈팅 영역에 진입했던 달러·원 환율이 1260원대까지 내려왔다는 점도 투자심리상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또한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 AMD 등 반도체주들이 동반 급등세를 연출했다는 점도 국내 반도체주 및 전반적인 대형주들을 둘러싼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4.28p(0.49%) 상승한 870.26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3억원, 906억원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1490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세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LB(14.66%), 엘앤에프(3.65%), 천보(3.59%), 에코프로비엠(2.04%), 셀트리온헬스케어(0.91%), CJ ENM(0.75%), 카카오게임즈(0.53%) 등은 상승했다. 펄어비스(-2.86%), 셀트리온제약(-1.16%), 리노공업(-0.88%)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운송장비·부품(5.76%), 기타 제조(3.96%), 운송(3.45%), 통신서비스(1.61%) 등이다. 하락 업종은 건설(-1.43%), 의료·정밀기기(-1.04%), 금융(-0.91%), 금속(-0.83%), 섬유·의류(-0.77%)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4.2원 내린 1270.8원에 거래되고 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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