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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비위' 박완주, 만장일치로 제명…민주당, 의총서 의결

오영환 대변인 "반대 없었다, 만장일치로 이뤄져"
박완주 "불가피하게 제명…아닌 것은 아닌 것" 의혹 부인

(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 한재준 기자 | 2022-05-16 11:26 송고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2.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2.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의원총회를 열고 성비위 사건으로 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제명이라는 징계가 결정된 박완주 의원에 대한 제명 건을 의결했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의총 첫 안건으로 제명 건을 상정, 의결했다"며 "추가적으로 국회 윤리특위 징계상정 요구가 있는 상황속에서 절차를 밟아나가고 있지만 징계안을 준비 중인만큼 특정 시점은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에서 사전 정황이나 이런 것을 알릴 수 없는 상황에 대한 의구심에 지적하는 의견은 있었지만, 최종 가결에 반대하는 분은 없었다"며 "제명 자체에는 만장일치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난해 말 보좌관 관련 성비위 사건이 발생했으며, 올해 4월 관련 사실이 당 젠더신고센터에 보고됐다. 민주당은 자체 조사 후 지난 12일 비대위에서 박 의원에 대한 제명을 결정했다.

한편 박 의원은 전날(15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당과 저에게도 고통스럽지만 불가피하게 제명의 길을 선택한 것"이라며 "어떠한 희생과 고통이 있더라도 아닌 것은 아닌 것"이라고 자신과 관련된 의혹을 부인했다.



boazh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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