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산업 >

우체국 알뜰폰의 '반란'…'기본료 없앴다'고 전해라

기본료 '0원'요금제 출시..기본료없이 50분 무료 통화 가능

(서울=뉴스1) 박희진 기자 | 2016-01-03 12:01 송고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29일 오전 추석을 맞아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 안양우체국을 방문해 우체국 직원으로부터 알뜰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2014.8.29/뉴스1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29일 오전 추석을 맞아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 안양우체국을 방문해 우체국 직원으로부터 알뜰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2014.8.29/뉴스1


기본료 '0원'의 휴대폰 요금제가 출시됐다. 그간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기본료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우체국 알뜰폰'이 최초로 기본료가 없는 요금제 상품을 내놓은 것.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기덕)는 오는 4일부터 기본요금 없이 매월 50분 동안 공짜로 음성통화를 할 수 있는 요금제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기본요금이 없기 때문에 매월 50분 정도만 통화를 한다면 한 푼도 안 내고 휴대폰을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가 필요하다면 기본요금 6000원에 음성 230분, 문자 100건, 데이터 500MB를 주는 상품도 있다. 또 월 3만9900원(부가세 포함 43,890원)에 음성, 문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상품도 있다. 데이터 10G를 다 사용하면 매일 2G를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그간 우체국알뜰폰은 온·오프라인 구분없이 10개업체가 각 3종씩 30개의 요금제를 판매해왔지만 이번에 온라인 전용상품이 30개 추가되면서 상품 선택의 폭이 다양해졌다.

이번에 추가되는 상품 중 온라인 전용은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postphoneo2o.comm)에서 미리 신청하고 우체국창구 에 접수하면 된다.
단말기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우체국알뜰폰 전용 폴더폰 단말기도 3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스마트폰 위주로 휴대전화 단말기 시장이 변화하면서 폴더폰을 구하기가 어려워 우체국알뜰폰 제휴업체가 직접 기획하고 제작했다. 또 가성비가 좋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루나폰도 우체국알뜰폰에서 구입할 수 있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알뜰폰의 상품이 온·오프라인을 합쳐 60종까지 다양화됐다”며 “국민 가계통신비 절감과 중소업체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brich@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