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크라 7300억 규모 추가 지원…"방공 미사일·F-16 장비 등 포함"
바이든 임기 종료 전까지 우크라 지원 계속
오스틴 "우크라 전쟁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문제"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5억 달러(약 7307억 원) 규모의 새로운 군사 지원안를 발표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이날 독일 람슈타인 미 공군기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방위 연락그룹(UDCG) 회의에서 지원안을 밝혔다.
오스틴 장관은 지원안에 대해 "우크라이나의 방공을 위한 추가 미사일, 더 많은 탄약, 공대지 탄약, F-16 전투기를 지원하기 위한 기타 장비가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지난달에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5억 달러 규모의 추가 지원안을 발표했다.
오스틴 장관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침공군에 맞서 싸우는 문제는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문제"라며 "우리는 모두 독재자들이 자유롭고 주권적인 국민들의 근본적인 권리보다 자신들의 제국적 야망을 우선시할 수 없도록 하는데 이해 관계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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