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보합권 마감…고용지표·연준 의사록 소화
-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6.84포인트(0.25%) 오른 4만2635.2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9.20포인트(0.16%) 오른 5918.23으로 거래를 마친 반면 나스닥종합지수는 10.80포인트(0.06%) 하락한 1만9478.88로 장을 닫았다.
이날 고용 지표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0만1000건으로 전주 대비 1만 건 감소한 반면 12월 민간 급여 증가율이 급격히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발표된 연준의 의사록도 시장에 압박을 가했다.
연준의 12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거의 모든 위원이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상방 리스크가 증가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로 인해 금리 인하를 늦추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CNN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보편적 관세 부과를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국가 경제 비상사태를 선포하려 한다고 보도한 이후 시장 심리가 위축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와 관련해 토머스 헤이즈 그레이트힐캐피털 회장은 "관세가 인상되면 물가 인상에 단기적 영향이 갈 수 있다"며 "연준은 트럼프의 징벌적 관세가 도입된다면 잠재적 인플레이션이 정부 지출 삭감으로 상쇄될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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