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회의 앞두고 유가 3% 급등, WTI 70달러 돌파

OPEC 로고.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OPEC+(OPEC+러시아) 회의를 앞두고 감산 연장 가능성이 크다는 소식으로 국제유가는 3%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3일 오후 3시 10분 현재(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2.86% 급등한 배럴당 70.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WTI가 70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 11월 22일 이후 처음이다.

브렌트유 선물도 2.62% 급등한 배럴당 73.7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 OPEC+가 5일 회의에서 감산을 내년 1분기 말까지 연장할 가능성이 크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도 메모를 통해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있어 OPEC+의 감산이 내년 4월까지 연장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같은 전망으로 국제유가는 3% 가까이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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