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도 '계엄령' 긴급 타전…"예고없이 밤늦게 계엄령 선포"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충남 공주 고마아트센터에서 열린 ‘다시 뛰는 소상공인·자영업자, 활력 넘치는 골목상권’을 주제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대전충남사진공동취재단) 2024.12.2/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소식을 로이터통신과 AFP통신 등 외신들이 발 빠르게 보도하고 있다.

3일 로이터통신은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예고 없이 밤늦게 계엄령을 선포했다"고 보도했다.

AFP통신 역시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생방송 연설에서 북한 공산주의 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주의적 한국을 보호하고 반국가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비상 계엄령을 선포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일본 매체들은 아직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10시20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발표를 갖고 "민주당의 입법 독재는 예산탄핵까지도 서슴지 않고 있다"며 "저는 북한 공산 세력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