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1조 투자, 네비우스 그룹 17% 폭등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 등이 7억달러(약 1조원)를 투자한다는 소식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 업체 네비우스 그룹의 주가가 17% 폭등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네비우스 그룹은 전거래일보다 17.10% 폭등한 25.5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이 업체가 엔비디아를 포함한 사모펀드로부터 7억달러를 조달했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이 자금을 AI 모델 훈련 및 실행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컴퓨팅 파워를 높이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네덜란드에 본사를 두고 있으나 나스닥에 상장돼 있다.
네비우스 그룹 주식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계열 기업에 대한 제재의 일환으로 지난 3년간 거래가 중지됐었다.
이 회사는 원래 러시아의 구글로 알려진 얀덱스의 일부였다. 그러나 지난 7월 얀덱스가 러시아 자산과 해외 자산을 분할, 독립시킴으로써 지난 10월부터 뉴욕증시에서 거래가 개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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