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발언 일파만파, 달러 급등-아증시·지수선물 일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9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브라운스빌에 위치한 우주 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 우주선 스타십의 여섯 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빨간색 ‘MAGA 모자’를 쓰고 지켜보고 있다. 2024.11.20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9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브라운스빌에 위치한 우주 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 우주선 스타십의 여섯 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빨간색 ‘MAGA 모자’를 쓰고 지켜보고 있다. 2024.11.20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중국산 제품에 10%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겠다고 천명하자 국제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달러는 강세를 보이고 있는 데 비해 미국증시의 지수선물은 일제히 하락하고 있으며, 아시아 증시도 급락 출발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자는 25일(현지시간) 중국산 제품에 대해 10%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는 것은 물론, 멕시코와 캐나다의 모든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멕시코 페소화와 캐나다달러는 급락하고 있다. 달러는 멕시코 페소화 대비 1%, 캐나다달러 대비 2% 급등하고 있다.

이에 비해 미국의 지수선물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다우 선물은 0.26%, S&P500 선물은 0.30%, 나스닥 선물은 0.31% 각각 하락하고 있다.

아시아증시도 일제히 하락 출발하고 있다. 일본의 닛케이는 1.29%, 한국의 코스피는 0.72% 각각 하락하고 있다. 중화권 증시는 개장 전이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