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농무부 장관에 美우선주의 싱크탱크 CEO '브룩 롤린스' 지명
[트럼프 시대]1기 때 경제자문위원 참여, "미국 농부 보호에 앞장"
- 류정민 특파원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3일(현지시간) 농무부 장관에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AFPI) 대표인 브룩 L. 롤린스(Brooke L. Rollins)를 지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트루스소셜에 올린 성명에서 "제33대 농무부 장관에 텍사스주 출신의 브룩 롤린스를 지명하게 돼 큰 영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브룩은 2016년 저의 경제자문위원회에서 일했으며, 첫 임기 동안 국내정책위원회 국장, 미국혁신실 국장, 대통령 전략 이니셔티브 보좌관으로 놀라운 일을 해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이러한 직책을 맡으면서 그녀는 우리 행정부의 혁신적인 국내 정책 의제를 개발하고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면서 "브룩은 지난 4년 동안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AFPI)와 아메리카퍼스트웍스(AFW)의 설립자 겸 CEO로서 충성스러운 애국자들로 구성된 팀을 구축하고 미국 우선 의제의 정책을 옹호하는 데 힘써왔다"라고 했다.
특히 트럼프는 롤린스에 대해 "미국 농부 지원, 미국 식량 자급률 방어, 농업에 의존하는 미국 소도시의 복원을 위한 브룩의 헌신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텍사스 A&M 대학교를 졸업한 브룩은 농업 개발학 학사 학위와 법학 박사 학위를 우등으로 취득했다. 농업 중심의 작은 마을인 텍사스 글렌 로즈에서 자란 어린 시절부터 미국미래농업인협회와 청소년 네트워크인 4H회에서 다년간의 리더십 참여해 왔다고 트럼프는 알렸다.
또 대대로 이어온 가족 농업의 배경, 네 자녀의 쇼카우 경력 지도까지, 브룩은 실무자의 경험과 함께 주 및 국가 차원의 비영리 및 정부 리더십에 대한 깊은 정책 자격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트럼프는 성명을 통해 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브룩은 차기 농무부 장관으로서 미국의 근간이 되는 농부들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에 앞장설 것"이라고 기대했다.
ryupd0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