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신고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12% 폭등…올들어 581%↑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비트코인이 9만40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도 12% 폭등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전거래일보다 11.89% 폭등한 430.54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옵션거래가 시작됨에 따라 비트코인이 9만4000달러를 돌파,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
비트코인 ETF 옵션거래는 기관들 사이에서 암호화폐(가상화폐) 노출을 더 증가시킬 것이 확실시된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한때 9만4002달러까지 치솟아 9만4000달러를 돌파했다. 이전 사상 최고치는 9만3450달러(코인마켓캡 기준)였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계속해서 비트코인을 매집하고 있다. 이 회사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이날 현재 모두 33만1200개다. 이를 현재의 가치로 환산하면 300억달러(약 42조)를 넘는다.
비트코인이 상승하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도 상승하는 등 선순환 구조가 펼쳐지며 이 회사는 올 들어 581% 폭등했다. 이는 월가의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의 196%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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