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이크로 보고서 제출, 정규장 16% 이어 시간외서 23%↑(상보)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나스닥 상장 폐지 위기를 맞고 있는 월가의 대표적 인공지능(AI) 수혜주 슈퍼마이크로 컴퓨터(이하 슈퍼마이크로)가 나스닥에 회계보고서 제출 연기 이유를 설명하는 서류를 제출했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 슈퍼마이크로는 23.77% 폭등한 26.6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슈퍼마이크로는 시간외에서 한때 27%까지 폭등했었다. 앞서 정규장도 15.93% 폭등, 마감했다.
이는 슈퍼마이크로가 18일 마감 시한을 앞두고 나스닥에 회계 보고서 제출 연기를 요청하는 서류를 제출했기 때문이다.
슈퍼마이크로 최근 회계 부정 의혹으로 연일 주가가 폭락했었다.
이 회사는 18일까지 나스닥에 지난해 회계보고서를 제출해야 했다. 그러나 회계 부정 의혹이 불거지면서 마감 시한을 준수하지 못했다.
그러나 슈퍼마이크로는 이날 나스닥에 마감 시한 이내에 지난해 회계보고서를 제출할 수 없었던 이유를 설명하는 서류를 제출했고, 나스닥도 이 서류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나스닥이 해당 서류를 검토하는 기간 슈퍼마이크로는 상장폐지 위기를 면하게 됐다.
이같은 소식으로 이날 슈퍼 마이크로는 정규장은 물론 시간외거래에서도 폭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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