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도전' 영 김 등 한국계 하원의원 3명도 순항 중

개표 60%대…미셸 스틸과 매릴린 스트리클런드도 상대 후보 앞서

영 김(공화·캘리포니아) 미국 의회 코리아스터디그룹 공동의장이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통일부를 방문해 김영호 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2024.3.25/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5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연방 상·하원 선거에서 재선을 노리는 한국계 의원들이 모두 경쟁 상대를 앞서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오전 9시 기준 캘리포니아 40구에 출마한 공화당의 영 김 하원의원은 개표가 69% 실시된 가운데 상대인 56.8%를 득표하며 조 커 민주당 후보(43.2%)를 10%포인트(P) 이상 앞선 상황이다.

캘리포니아 45구에서는 개표가 66% 진행된 상황에서 공화당 미셸 박 스틸 하원의원이 52.5%를 득표해 데릭 트랜 민주당 후보(47.5%)보다 우위를 보이고 있다.

워싱턴주 10구에서는 개표가 63% 실시된 결과 민주당 매릴린 스트리클런드 하원의원이 58.5%의 득표율로 공화당 후보인 돈 휴잇(41.5%)를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민주당 소속인 앤디 김 하원의원은 뉴저지주 연방 상원의원직에 도전해 커티스 배쇼 공화당 후보를 꺾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개표가 91% 실시된 현재 김 의원은 53.1%의 득표율로 배쇼 후보(44.6%)를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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