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 영광, 미 국민에 감사…웅장한 승리"(상보) [트럼프 당선]

지지자들 앞에서 연설…아직 미 선관위 공식 발표는 없어
"조국 치유 도울 것…국경, 강력하고 힘 있는 군대 원해"

6일(현지시간) 47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이 확실시되는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팜비치카운티 컨벤션센터에 모인 지지자들 앞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4.11.06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제47대 미국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된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우리는 조국의 치유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날 미 플로리다 팜비치의 선거캠프 본부에 모여 생중계 개표 방송을 지켜보고 있는 지지자들 앞에 서서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는 "당선 영광에 대해, 미국 국민에게 감사드린다"며 "이것은 미국 국민을 위한 웅장한 승리"라고 말했다.

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팜비치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대통령 당선이 유력한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아내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그의 러닝메이트인 JD 밴스 상원의원이 지지자들 앞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4.11.06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아직 미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승자에 대한 공식 발표가 난 것은 없다. 트럼프는 폭스뉴스, 디시전데스크HQ(DDHQ)에서 트럼프의 당선을 확실시하자 연설에 나섰다.

트럼프는 "전례 없는 임무를 부여받았다"며 "상원도 되찾았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국경과 안보를 원한다"며 "우리는 강력하고 힘 있는 군대를 원한다"고도 말했다.

트럼프의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오하이오)도 무대에 올라 자신은 "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정치적 복귀를 목격했다"고 말했다.

cho1175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