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앞서자 미증시 지수선물 일제히 1% 이상 급등

미증시의 트레이더.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가 초기 개표에서 앞서 나가자 미국증시의 지수 선물이 일제히 1% 이상 급등하는 등 랠리하고 있다.

6일 오후 12시 4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다우 선물은 1.26%, S&P500 선물은 1.18%, 나스닥 선물은 1.17% 각각 급등하고 있다. 선물이 1% 이상 오른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는 법인세 인하를 검토하는 등 증시에 친화적인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최고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트럼프가 승리하고 공화당이 의회를 싹쓸이할 경우, S&P500이 3% 급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트럼프가 승리하고 의회가 분열되더라도 1.5%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비해 의회가 분열된 상황에서 해리스가 승리할 경우, S&P500이 1.5%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개표 초반이지만 트럼프 후보는 득표율 52.5%를 기록, 상대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46.3%)를 앞서고 있다. 선거인단도 198석을 확보하고 있다. 해리스 후보는 112석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지수선물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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