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후계자 기다리는 바이든…투표 당일은 백악관저서 참모진들과[미 대선]
아내, 보좌진·고위 참모들과 함께 선거 결과 지켜볼 예정
-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에게 민주당 대선 주자 자리를 내준 조 바이든 현직 대통령이 투·개표일은 조용히 백악관에서 맞이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CNN은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아내 질 바이든 여사와 백악관 관저에서 오랜 보좌진, 고위 참모진과 함께 선거 결과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며칠 동안 상대적으로 눈에 띄지 않는 모습을 유지해 왔는데, 선거 당일에도 해리스에 스포트라이트를 몰아주는 모양새다.
앞서 그는 지난 2일, 스크랜턴의 목수 노동조합 회관에서 "우리는 많은 진전을 이뤘고, 카멀라는 그 진전을 토대로 발전할 것"이라며 해리스와 부통령 후보자 팀 월즈에 대한 지지를 부탁했다.
그러면서 "나를 위한 부탁이 아니"라며 "난 이제 사라질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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