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아마존 실적+PCE 발표, 미증시 중대 이벤트 잇달아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31일(현지시간) 미국증시는 개장 전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발표되고, 마감 후에는 애플과 아마존의 실적이 발표되는 등 중대 이벤트가 잇따른다.
일단 연준이 가장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PCE는 연준의 11월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발표되는 마지막 인플레이션 지표다.
PCE는 미증시 개장 전인 31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31일 밤 9시 30분) 발표된다.
시장은 9월 PCE가 전년 대비 2.1%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월에는 2.2%였다. PCE가 연준의 목표치인 2%로 수렴하고 있는 것이다.
PCE 둔화세가 또다시 확인되면 연준이 11월 FOMC에서 금리인하를 쉬어갈 수도 있을 전망이다. 11월 FOMC는 6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장 마감 후에는 미국 시총 1위 기업 애플과 시총 5위 기업 아마존이 실적을 발표한다.
특히 애플은 최신 아이폰인 '아이폰 16'을 출시한 이후 첫 실적 발표여서 시장은 예의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애플의 지난 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5% 증가한 945억달러, 주당 순익은 1.48달러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전년 동기는 1.46달러였다.
아마존도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은 지난 분기 아마존 매출은 1573억달러, 주당 순익은 1.14달러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들 기업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면 주가가 급등하고 반대면 급락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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