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러시아 전쟁 지원한 17개국 약 300명 제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국기를 배경으로 '제재'라는 글자가 적혀 있다. 2022.02.25/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국기를 배경으로 '제재'라는 글자가 적혀 있다. 2022.02.25/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 재무부가 30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방위 산업에 첨단 기술과 장비를 공급함으로써 전쟁을 지원한 제삼국인 17개국 개인과 단체 수백개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인도, 중국, 스위스, 튀르키예를 포함한 17개 국가에서 275명의 개인과 단체에 대한 광범위한 제재를 발표했다.

재무부는 성명에서 "미국과 동맹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불법적이고 부도덕한 전쟁을 벌이는 데 필요한 중요한 도구와 기술의 흐름을 막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단호한 조치를 계속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완성된 군사 제품, 핵심부품, 전구체, 무기 제작이나 유지에 활용된 기계 등을 생산하거나 조달한 러시아 국내 방위, 자재, 기술, 제조, 항공우주 기업 150여곳도 제재했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