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엔비디아 실적, AMD에 실망…시간외서 7% 급락(상보)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리 보는 엔비디아 실적이라는 AMD 실적이 시장을 실망시킴에 따라 AMD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7% 이상 급락하고 있다.
AMD의 지난 분기 실적은 시장의 예상을 충족했으나 공급망 제약 등으로 이번 분기 전망이 시장의 예상을 하회함에 따라가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급락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AMD는 시간외거래에서 7.06% 급락한 154.5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정규장은 실적 기대로 3.96% 급등, 마감했었다.
AMD는 이날 장 마감 후 실적발표에서 지난 분기 매출이 68억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67억달러)에 부합한 것이다.
주당 순익은 0.92달러를 기록, 이 또한 시장의 예상(0.92달러)에 부합했다.
그러나 이번 분기 전망이 시장을 실망시켰다. AMD는 이번 분기 매출 전망을 72억달러~78억달러로 제시했다. 매출 전망 하단은 월가의 예상치 75억5000만달러를 하회하는 것이다.
AMD는 공급망 제약으로 강력한 AI 수요를 모두 소화할 수 없고, 개인용컴퓨터(PC) 시장도 예상보다 느리게 성장함에 따라 이번 분기 전망을 이같이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간외거래에서 7% 이상 급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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