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북한군 러 파병 관련 우려 중국에 전달"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 ⓒ News1 강민경 기자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미국 국무부가 28일(현지시간)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해 중국에 우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군 러시아 파병에 대해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중국도 러시아와 북한이라는 두 이웃 국가의 이러한 불안정한 행동을 우려해야 한다는 점을 중국에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다.

앞서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북대서양위원회(NAC) 회의에서 한국 대표단이 진행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관련 브리핑을 마친 후 성명을 통해 "북한군이 러시아로 파견되고 부대가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됐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특수작전부대가 운영하는 국가저항센터(NRC)는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3000명 이상이 쿠르스크주에서 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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