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3.34%-니콜라 4.75%, 전기차 일제 랠리(종합)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테슬라가 이틀 연속 급등함에 따라 미국 전기차가 일제히 랠리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3.34%, 리비안은 0.19%, 니콜라는 4.74% 각각 급등했다. 이에 비해 루시드는 가격 변화가 없었다.
일단 테슬라는 이틀 연속 급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실적 호재로 전거래일보다 3.34% 급등한 269.19달러를 기록했다.
전일에도 테슬라는 21.92% 폭등한 260.48달러를 기록했었다. 이는 2013년 이후 최고의 일일 상승 폭이다.
이로써 시총도 이틀 새 1800억달러(약 250조) 정도 불었다.
이는 테슬라가 지난 23일 실적 발표에서 호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23일 실적 발표에서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것은 물론,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내년 매출 상승률이 20%~30% 달할 것"이라고 전망함에 따라 이틀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테슬라의 선전으로 이날 미국증시는 나스닥만 0.56% 상승했다. 나스닥은 0.56% 상승한 1만8518포인트를 기록, 사상 최고에 근접했다. 사상 최고는 지난 17일 기록한 1만8579포인트다 .
테슬라가 나스닥의 사상 최고치 근접을 견인한 것이다.
테슬라가 급등하자 다른 전기차도 모두 랠리했다. 리비안은 0.19% 상승한 10.45달러를, 니콜라는 4.74% 급등한 4.42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비해 루시드는 가격 변화 없이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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